파란 구름

뜻밖의 횡재하다.

레테레테 2025. 6. 18. 20:59

 

 

엄마 검사 예약 시간 기다리다가

책 구경 갔다.

책 바자회를 하고 있었다.

책들이 꽤 다양하게 있었다.

가격까지 저렴하고.

어린이 책부터 성인 책까지.

아이들도 책을 들고 다니더라.

좋은 일이야.

누구나 다 책과 가깝게 지내는 거.

내 책을 고르다 보니

엄마도 봤으면 하는 책들이 있더라.

내 맘대로 살 수는 없으니

일단 엄마의 의향을 물어봤다.

난 동화책이나 글씨 연습 하는 책을 봤으면 했는데

엄마가 고른 책은 유머책과

글씨 연습책.

유머책은 엄마가 고른 것보다

내가 고른 것이 더 재밌을 거 같았는데

엄마의 맘에 들어야 읽을 거 같아서

엄마가 고른 것으로 다 샀다.

엄마가 얼마나 읽고 쓸지 모르지만

집에 책이 있으면 한 번쯤 보겠지.

 

나는

시집과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를 

대충 훑어보고

탐정추리를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

처음엔 어떤 사건들이 발생하고

범인과 범행수법을 추리하는 것.

범인은 알겠는데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범행수법을 추리하기는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꽤 많이 맞췄다.

ㅎㅎㅎ

재밌네.

조금 있다가 또 읽어봐야지.

셜록 홈스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탐정추리를 집에 오자마자 읽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