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그냥

레테레테 2015. 5. 18. 09:50

운명이란게 있기는 한가.

누군가 운명은 비껴갈수 없다고 했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른곳에서 또 다른일이 있었을거라고.

그땐 아닐거라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다.

 

사람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것.

외줄타기를 하는 이를 바라본다는거.

도와 줄 수 없음에 안타깝다.

지금은 아무리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테고

그것도 그의 운명이겠지.

아마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면

좀 괜찮아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뿐.

마음이 조금만 상했으면 하는데

그럴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은 사람의 마음이 한순간 바뀔 수 있다는것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100% 이해는 못하지만

아주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다.

아마 내가 그 입장이었어도 그랬을지 모르니까.

그냥 큰일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