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신청곡

레테레테 2015. 11. 13. 17:48

비내리는 밤(?)

사무실에서 신청한 노래를 듣고 있다.

조관우의 늪....

어제부터 듣고 싶었어.

부장님은 오늘 같은날에 안어울린다 했지만

내가 어울린다며 우겨서 들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듣는게 너무 좋다.

2명은 퇴근하고

부장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고.

텅빈 사무실에 혼자남아

빗속을 달리는 차바퀴소리를 들으며

있으니 너무 좋아.

이런날엔 막걸리 한잔에 부침개 먹으면 딱일듯.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마음 아프게.

이 모든게 다 꿈이었음 좋겠어.

꿈이라면 빨리 깨고,

현실이라면 화살처럼 빠르게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