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해순이. 잘 키워 봅시다.

레테레테 2023. 3. 8. 11:01

 

벌써 석 달이 넘었네.

그간 많이 컸다.

내 해순이는 이렇게 컸는데

엄마 해파리는 좀 작다.

한 달 만에 죽었다.

더럽고 배고픈 물에서...

그 후 다시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젠 신경써서 밥도 주고 물도 잘 갈아주니

지금은 잘 크고 있다.

매일 밥을 주며 내 해순이보다 작다고 한다.

ㅎㅎㅎ

엄마는 해파리가 좋단다.

냄새도 안나고

지저분해질 일도 없어서.

잘 키워 봅시다.

이 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