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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나

레테레테 2015. 4. 2. 16:52

낮게 드리운 회색 구름.

윙윙 소리를 내며 도는 바람.

잔뜩 흐린 하늘.

비가 오려나 보다.

오늘은 얼마나 오려는지.

일기예보론 비가 많이 온다던데.

글쎄...

 

텅빈 사무실.

노래만이 채우고 있다.

가끔 오리 깃털이 날아다닌다.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관계로 아직도

오리털을 입고 있다.

덥지도 않은것이 딱 맞는거 같아.

벌써 4월인데

이 오리털과는 언제쯤 이별을 하려는지.

 

아주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았었다.

뭐가 그리 바뻤는지.

이제 다시 읽어보려 한다.

그나저나 읽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해야할 일이 쌓였는데 마음만

바쁘고 일이 줄지 않는다.

차분히 앉아서 하면 하루면 될거 같은데

그게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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