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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사막속으로
헛소리
나이가 들면 좀 편안해 질 줄 알았다. 불혹이니. 지천명이니. 이순이 되는줄 알았다. 말짱 헛소리다. 욕망때문인지 본성때문인지 더 그악스러워지는거 같아. 그들의 피가 그런것일까. 나이 때문인가 현실 때문인가. 물어보고 싶다. 대체 왜 그러냐고.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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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0. 21:05
말뚝
마음이 널을 뛴다. 이쪽끝에서 저쪽끝으로. 마구 마구 널뛴다.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목이 터지도록 소리 지르고 싶기도 하고 꺼이 꺼이 하며 목놓아 울고 싶기도 하다. 단단한 말뚝이 있었으면. 머물지 못해 내달리는 저 마음을 묶어 놓을 말뚝이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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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