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모두 다 진실이리라. 본문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어쩌면 모두 다 진실이리라.
이세상에 끈떨어진 연이 될까
걱정스러워
자식 모르게 보약을 지어먹으며
타인에게 자식때문에
건강해야 한다고 하는것도
진실이고
그 자식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을 하는것도
진실이리라.
그래
이세상에
진실이 하나일 필요는 없다.
그 순간 순간
진심이고 진실이리라.
깊고 깊은
애증이 함께 가는 사이.
얼마나 많은 진실을 되풀이해야
서로의 마음을 알게될까.
진실이 하나라고 하면
둘중 하나를 택해야겠지.
걱정스러운 마음과
대못을 박는 비수보다 더 찬 말들.
그러기엔
너무 가슴 아프기에
진실은
하나일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