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파란 구름 (11)
반짝이는 사막속으로
드디어 책이 왔다. 한동안 책 읽을 생각도 못했는데 연휴에 읽으려고.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다 읽을 수는 없고 나름 고민하다 선택한 책들이다. 회복탄력성만 빼고 나머지 책들 작가는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더 보는걸로. 책 겉표지랑 속지 색이 너무 상반되어서 약간은 놀랐다. 책을 처음 펼칠 때^^ 그것 또한 좋았다.
그제 주문한 책이 왔다. 숨은 그림 찾는 거 좋아하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보게 된 책. 어린이를 위한 책인데 아무렴 어떤가. 잘됐다. 미리보기로 찾아보니 재밌네. 엄마가 해도 좋을 거 같아서 더 잘되었다. 어제 밤에 엄마랑 함께 찾아봤다. 엄마가 언제 이런 걸 해봤겠어. 같은 그림을 보며 눈으로만 찾는다. 물론 내가 먼저 찾긴하지. 엄마도 재밌어하며 잘 찾는다. 내가 찾기 못한걸 엄마가 먼저 찾기도 한다. ㅎㅎㅎ 엄마가 재밌어하니 잘 됐다.
책이 왔다. 이번주 일요일에 읽으려 주문했다.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었네. 살까 말까 망설이던 책도 있었다. 그냥 한 번 읽어보는 걸로. 살아도 살아도 알 수 없는 나의 마음, 그들의 마음...
드디어 책이 왔다. 생각보다 빨리. 어제. 간만에 책을 샀다. 예전엔 서점에 가서 한아름씩 안고 왔었는데 이젠 택배로 받고 있다. 좀 비슷한 맥락의 책들. 요즘은 계속 마음에 관한 아니 기분이 맞을까. 글쎄. 그런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젯밤에는 '솔직하게, 상처주지 않게' 를 읽었다. 지금 생각나는 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내가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으면 아무 일이 없다는 거.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는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 유리멘탈이 강철멘탈이 될 수 있을까. 강철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깨지지는 않는 플라스틱만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1. 관계를 읽는 시간 - 문요한 2.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심리학 - 왕리 3. 마음의 법칙 - 폴커 키츠 4. 소용돌이 안내소(가마쿠라) - 아오야마 미치코 5.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돈 미겔 루이스. 어제 책이 왔다. 보통 책이 오면 거의 쓱 한번 훑어보는데 어젠 그냥 패스. 저녁을 먹고 오는 날, 제시간에 오지 못하는 날은 리듬이 깨져서 일상이 미루어진다. 이상하지. 저녁만 먹고 오는 건데. 책 목록을 보니 이번엔 거의 다 심리학 책이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사람의 마음은 모르겠고 마음을 알고 다스린다는 건 환상이 아닐까. 아 어렵다...
다큐멘터리 3일 VJ,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큐멘터리 디렉터. 다큐멘터리 3일은 매번 본 것은 아니지만 몇 번 본 적이 있는 거 같아.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요즘도 챙겨보는 프로그램이고. 참 괜찮은 태도란 제목에도 끌렸지만 유 퀴즈~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 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 다비식에도 갔었다니. 그때 그 장면은 TV로 봤었다. 참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생하다. 왜 난 스님을 만나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아마도 스님이 누군가 찾아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한번 가볼걸 하는 마음이 이제서야 든다. 나참. 너무 빨리 한거 아닌가.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도 작가가 옆에서 말해주는 것 같은. 이금희도 박지현도 모두 방송을 업으로 ..
이번에 온 책 중 제일 먼저 읽었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맞아 맞아하며 읽다 보니 어느새 끝. 재미있었다. 마치 이금희씨가 하는 말을 듣는 듯한 느낌. - 말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화자가 아니라 청자입니다. - 맞는 말이다. 그런데 말을 하다보면 서로 자기 말만 하고 있다. 듣는 이가 어느새 실종되어 버린 것.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서인가. 글쎄. 참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