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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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 금요일.

레테레테 2015. 3. 6. 20:16

아침 출근길.

초등학교 앞.

겉옷을 풀어헤치고 허연 목을 드러낸

작은 사내아이가

한손에 가방을 들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엄마를 총총 뒤따라 간다.

엄마는 서두르지만 아이는 그런 엄마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즐겁다.

아마 1학년 이겠지.

그옛날 내모습도 저아이와 같았을까...

 

오늘은

정말 이끝에서 저끝으로 정신없이 다녔다.

시간에 쫓기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없다 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해야겠지.

하나는 해결 했으니 다른 하나만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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