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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좋다. 그리고 고맙다...

레테레테 2015. 2. 26. 20:01

퇴근길에 통화 버튼을 눌러 본다.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이렇게 전화할 사람이 있다는게.

또각 또각 썬 떡국을 먹어가면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얻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듯하다.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있어 참 반갑다.

 

고맙다고 말해야 할까보다.

녹록치 않은 사람 만나서 고생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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