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좋다. 그리고 고맙다... 본문
퇴근길에 통화 버튼을 눌러 본다.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이렇게 전화할 사람이 있다는게.
또각 또각 썬 떡국을 먹어가면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얻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듯하다.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있어 참 반갑다.
고맙다고 말해야 할까보다.
녹록치 않은 사람 만나서 고생하는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