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어떤 책을? 본문
어젠 공기가 진짜
안좋았나봐.
퇴근하고 집에가니
목이 칼칼하더라.
오늘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문자가 왔던데.
공기는 여전히 나쁜지
지금도 목이 칼칼하다.
요즘은
책 고르기도 참 어렵다.
맘에 드는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는게
이리 어렵다니.
시류를 거스르고 있는것인지.
감이 떨어진걸까.
책을 보는 안목이 없어진 것인지
취향이 고리타분해서 그런것인지
알 수가 없다.
고른다고 고른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오늘도 책이 올텐데
잘 읽힐지 모르겠다.
지금도 읽고 있는책이
두권이나 있는데
손이 잘 안간다.
어떤책을 봐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