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책 읽다 본문
훅 부는 바람.
뜨끈하다.
아
여름의 시작인가.
아침 출근길부터 오늘은 걷기 좋겠다.
하고 왔더니 덥다.
28.9도
갑자기.
너무 갑작스러운건 별로.
그냥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
그랬음 좋겠다.
어젠 집에서 뒹굴뒹굴.
낮잠도 많이 자고.
토요일 밤부터
어제 밤까지 책을 2권 다 읽었다.
불편한 편의점과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술술 잘 읽혔다.
독고란 사람이 궁금하기도 해서.
노숙자가 알고 보니 그런 사람이었더라.
음 그랬구나.
편의점 식구들과 그 이웃들 이야기.
옆에 있음직한 그런 사람들.
어서 오세요~~~는
처음부터 영주에겐 뭔가 사연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서점식구들과 손님들.
책속에 책을 소개해주는.
아직 찾아보지 않았다.
어젠 읽느라 바뻐서.
다음 기회에 찾아 보는걸로.
책 2권을 읽고 류시화의 시집을 조금 읽었다.
그 책은 다른 책들 읽는 중간 중간에
읽는걸로.
읽고 싶은 책들을 장바구니에 넣어 놨는데.
책을 읽으니 좋긴 한데
예전보다 나빠진 눈탓에 읽기 쉽지 않다.
아 나이가 드는게 이럴땐 별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