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책에서 배운 사랑은 본문
사랑이
철옹성인줄 알았다.
비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속에서도
굳건히 버틸줄 알았다.
책으로 배운 사랑은
이세상 그 무엇보다
강하고 아름답고 고귀하다고.
현실에서의
사랑은
얇은 종이만도 못하더라.
코끝을 스치는 바람만 불어도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강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고
고귀하지도 않은거 같더라.
그래도
사랑은 책에서
배운것처럼
아름답고 영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