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커피향이 진하다 본문
아직 이곳은 잠잠하다.
밤새 비가 쉼 없이 내리더라.
TV에선 계속 특보가 나오고.
참 걱정스럽다.
상황을 전하는 기자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저러다 비가 확 덮칠까 봐.
굳이 저렇게 가까이서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
태풍이 걱정되지만
이곳에선 실감이 나지 않는지라
그저 비 오는 여느 여름날과 같다.
비가 오는 날엔 커피 향이 유난히도 진한지라
간만에 믹스커피를 한잔 마셔본다.
조금이라도 피해가 작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반짝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역에 꼭 이런 사람들 있더라 (2) | 2023.08.17 |
---|---|
자두와 천도복숭아 (5) | 2023.08.15 |
봉숭아꽃물 들이기 (3) | 2023.08.08 |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면 안전해지지 않을까... (2) | 2023.08.08 |
소소한 행복 (3) | 202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