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지금 이럴 줄 몰랐다. 본문
어제 바둑책을 보다가
문득 바둑 노트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마음에 드는 걸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모눈종이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퇴근하고 오는 길에
문구사에 들러 노트코너에 가서
기웃기웃.
찾는 노트가 없어
구경 삼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딱 맘에 드는 노트를 발견했다.
모눈종이처럼 생긴.
바둑책에서 문제풀이가 있는데
책에 낙서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방안지에 똑같이 그림을 그리고
문제를 풀어보는 걸로.
방안지에 그림을 그리며 든 생각.
나 대체 뭐 하냐.
그래도 책이 지저분해지는 거보다는
내가 조금 수고로운 편이 나으니
아마도 계속하겠지.
예전에 바둑을 가르쳐 달라고 할걸.
그때는 왜 그냥 지나쳤을까.
지금 이럴 줄 몰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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