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멈출 수 없는 이유 본문
쉬는 날.
근데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
씽크대 수리 때문에
업체 사장님이 왔다 갔고,
그 길로 볼일보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점심 먹고
다시 일 보러 갔다가
마트에 다녀오니 4시가 훌쩍 넘었다.
쉬는 게 쉬는게 아니다.
쉬는 날 그간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야 하니
더 바쁘다.
바람이 어찌나 세차던지
엄청 춥다.
점심 먹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카페 커피 중 제일 맛있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쓰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약간의 산미가 있는.
요즘은 아침마다
점드립으로 커피를 내린다.
원두 양을 반으로 줄이고
점드립을 하니
훨씬 진하고 부드럽다.
단점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방울방울 떨어트리기가 어렵다는 거.
어떨 땐 주르륵.
그럴 땐 맛이 좀 싱겁다.
그래도 내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으니 좋다.
삶의 낙이라고 할까.
매일매일 맛이 다르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나 보다.
오늘은 어떤 맛일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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