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안녕~~~~ 봄 잘지내. 본문
갑자기 와버린
여름.
봄은 미처 간다는 말조차
전하지 못하고
떠나갔다.
지난주에는 아직은 반팔이 이르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이젠 한여름 옷을 입어야 하겠다.
지난겨울의 흔적을 지워가고 있는데
지우기도 전에 한여름이 왔다.
이런.
선풍기를 틀었다 껐다를 반복한다.
예전엔 획기적인 일이 있었음 좋겠다 했었다.
삶이 너무나 평범하고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에.
지금은
그저 평범하고 단조로운
평안한 삶을 살고싶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복 받은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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