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사막속으로
햇살도 과자도 바삭바삭하다. 본문
거실로 들어온 햇살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창밖의 풍경은
아직도 하얀눈 세상이다.
햇살덕에 눈이 녹고 있지만.
평일과 다름없이 떠지는 눈.
시간이 가길 기다리며
뒹굴거리다가 TV도 보고.
이제 일어나서 뭔가를 해도 괜찮을 시간.
냉동실 문을 열고 견과류들을 챙겨 온다.
과자를 만들 생각이다.
생땅콩, 호두,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가져다가 굵직하게 다진다.
이번엔 아몬드 가루에 코코넛롱을 넉넉히 넣었다.
지난번에 코코넛롱을 조금 넣었더니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더라.
코코아가루까지 넣으면 대충 가루류는 다 넣었고
마지막으로 초콜릿청크를 넣으면 씹히는 것들은 끝.
포도씨유를 넣기도 하지만
나는 요구르트에서 나온 유청을 넣고 반죽을 해본다.
견과류에서 나온 기름기 덕에 뭉쳐지기는 하네.
이제 굽기만 하면 끝.
이번에 코코넛롱을 더 많이 넣어서 그런지
엄청 바삭바삭하다.
예전에 그레이스라는 과자가 있었다.
그 식감이랑 비슷하다.
엄마도 이번 과자가 더 맛있다네.
아마도 2주 정도 먹지 않을까.
첨가물도 없고 건강한 맛.
초콜릿 청크를 넉넉히 넣어서 이번엔 달달하니 좋다.
이렇게 일요일 아침이 갔다.
오후엔 좀 쉬어야지.
지난주 다이소 갔다가
쟁반으로 쓰려고 장만했는데
과자 식히망으로 사용하니 좋다.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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