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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사막속으로
햇살과 눈이 함께 내리는 아침
아침커튼을 걷으니개울둑아래 흰 눈이 쌓여있다.눈이 내렸다.지난 일요일에도 눈이 온다더니비만 내렸다.오늘은 하얀 눈이 내렸다.우산을 챙겨 들고 나왔는데햇살이 반짝반짝.아 눈이 온다더니.주차장의 차들은 하얀 눈을 이고 있다.그래아직 삼월인데 눈이 오고도 남는다.아주 오래전삼월에 폭설이 내려 버스가 가질 못했던 적이 있었다.그때만큼 내린건 아니니 애교로 봐 줄만 하다. 나뭇가지 위에 눈이 거의 녹았다.이상하지.차위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는데왜 나무위엔 없을까. 참 날씨도.햇살이 환하게 비추는데그 햇살을 따라 눈이 반짝거리며 햇살을 타고 내린다.해가 날때 비가 오는 건 봤지만해와 함께 내리는 눈은 기억에 없다. 정말 이상한 날이었다.해가 나다눈이 내리다를 하루 종일 반복한 날이었다.이렇게 겨울이 미련을 남기며..
반짝이는
2025. 3. 18. 21:37